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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유재석 "선행에 눈 돌아" 자책→11억 기부한 '놀뭐' 착한일 주식회사 변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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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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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선행에 나섰다.

30일 전파를 탄 MBC ‘놀면 뭐하니?’는 착한 일 주식회사 특집으로 꾸려졌다. 유재석은 유미담 부장, 이이경은 미스터리, 하하는 하과장, 주우재는 주대리, 박진주는 박사원, 미주는 이사원으로 분했다. 게스트로 나온 김종민은 김선행으로 변신, 고정 멤버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들은 착하게 살자 주식회사의 선행 3팀으로 뭉쳤다. 유부장은 “선행 실적이 턱없이 모자라다. 1980년대엔 개인보다 집단이 우선이었고 조직을 위해 헌신하는 분위기였다. 2023년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며 두 팀으로 나뉘어 선행 10번을 펼쳐 100도씨 온도를 높이기로 했다.

하과장, 주대리, 박사원, 이사원은 키오스크 주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도우러 출동했다. 가는 길에 붕어빵 집에서 재고 처리를 했고 이 일은 선행 도장 대신 계산까지 했다. 커피 주문을 못하는 어르신들을 만나고선 재빨리 도왔고 결국 선행 도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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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뷰장 팀은 제기동 일대를 누볐다. 장사 안 되는 가게에 가서 매출을 올려 드리자던 유부장, 김선행, 미스터리는 23년 된 김밥집에서 점심을 즐겼다. 대신 자신들이 먹은 건 사비로 계산을 했고 김밥을 더 사서 제작진에게 건네고 선행 도장을 받았다.

이어 동네에 있는 작은 마트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골목에 있는 공장 직원들을 위한 간식을 잔뜩 사서 선물까지 하며 일석이조 선행을 완성했다. 그런데 마트 사장이 오히려 멤버들과 스태프들을 위한 따뜻한 음료를 선물했다. 유부장, 김선행, 미스터리는 골목길에서 큰절을 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녹화 당시 기온은 영하 21도. 세 사람은 추위에 떨며 선행을 이어갔다. 급기야 유부장은 폐지를 줍는 어르신을 도우려다 밀침을 당했다. 그는 “내가 선행에 눈이 뒤집혔다. 스스로 너무 추접스러웠다. 어르신께서 따귀를 때려도 할 말 없다”고 반성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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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t568@osen.co.kr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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