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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설 앞두고 코로나19 변이 JN.1 증가…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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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수준 낮지만 JN.1 증가세"

"전반적 공중 보건 위험은 낮은 수준"

뉴스1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속 중국 안후이성 펑양 인민 병원에서 한 침상에 두 명의 환자가 사용을 하고 있다. 2023.01.06ⓒ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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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JN.1의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9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겨울철 호흡기 질환의 예방과 관련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펑즈빈 중국질병통제센터 전염병관리처 주임은 "신정과 춘제 연휴가 다가오면서 중국 내 코로나19가 소폭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펑즈빈 주임은 "최근 JN.1 변이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관련 감염자가 급증했다"면서 "현재 중국내 코로나19가 낮은 수준으로 유행하고 있고 이 중 JN.1 비율도 낮은 편이지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내 유행 바이러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펑 주임은 JN.1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의 일종으로 속하며 XBB 1.5 기반의 코로나19 백신은 여전히 JN.1에 효과적으로 전반적인 공중 보건 위험은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춘제 연휴 기간 코로나19를 비롯한 기타 호흡기 질환이 증가할 수 있으며 노인 및 만성 질환자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농촌 지역의 경우 각 방면의 준비를 중요시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전염병 상황과 바이러스 변화에 대해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이고 제 때 모니터링 및 조기 경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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