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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영화 '나홀로 집에'에 출연한 배우 켄 허드슨 캠벨(61)이 암 투병 중인 가운데 팬들로부터 엄청난 기부금을 받고 '믿을 수 없을 만큼의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1990년 개봉한 '나 홀로 집에'에서 산타 역을 맡아 주인공인 배우 맥컬리 컬킨과 함께 호흡을 맞춘 켐벨은 지난 10월 입 안에서 치아를 잠식할 만큼 큰 크기의 종양 진단을 받았다.
이에 캠벨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급증하는 의료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12월 1일에 GoFundMe 페이지를 시작, 목표액 15만 달러(한화 1억 9,327만 원)를 설정했다.
기부가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고, 크리스마스 이틀 뒤 11만 9,000달러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
캠벨은 이에 얼마나 감사하고 감동을 받았는지 표현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여러분의 관대함과 좋은 마음에 믿을 수 없을 만큼 감동받았다.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사실"이라며 "다들 감사 합니다! 고맙고 고맙고 고마워요! 모두 사랑해요, 메리 크리스마스, 모두 행복하세요!"라고 전했다.
캠벨은 지난 7일 10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 다리 뼈로 새로운 턱을 재건하고 방사선 치료를 할 계획이다. 6개월의 회복 기간을 가질 것이며 이후에도 항암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2022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캠벨은 SAG-AFTRA 건강 보험을 잃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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