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선균씨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이동훈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이선균씨의 사망 소식에 시민들도 충격에 빠졌다. 이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찾은 환자, 방문객들의 충격은 더 컸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진료 등을 목적으로 방문한 시민들은 뉴스1과 인터뷰에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시민은 "바로 옆에서 장례식을 치른다니 가짜뉴스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씨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에 마련됐다. 외부인의 출입은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외래진료차 방문한 정모씨는 "이씨가 나온 드라마를 좋아해 얼마 전에 또 봤는데 믿기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정씨는 "지드래곤처럼 이씨도 무혐의 수순을 밟으려나 생각했었다"고 했다.
응급의료센터 앞에 있던 한 남성은 "카메라도 있고 병원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싶었는데 이씨가 이송됐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옆에서 장례를 치른다니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