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오른쪽) 복지부 1차관과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제3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인구·경제·사회복지·교육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저출산 원인과 효과적인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현재의 저출산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주거나 교육비 같은 경제·구조적 요인, 경쟁압력·비교문화 같은 문화·심리적 요인 등을 포함해 전 분야의 개선과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일·가정 양립 강화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정책"이라며 "제도적 외연 확장에만 그칠 게 아니라 과감한 지원 확대와 가족친화경영 인식확산을 위해 관계부처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저출산 극복 방안을 찾고자 이날을 포함해 총 6차례 전문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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