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송명달 해양수산부 신임 차관은 30년 가까이 해양과 수산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1966년생으로 영주중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으며 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해수부 항만 업무를 맡으며 공직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국토해양부 시절 여수세계박람회준비기획단에서 민자 유치 업무를 맡았고 해수부에서는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운영지원과장, 해양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실 행정관도 지냈다.
2021년부터는 1년 반 동안 해수부 대변인을 맡아 언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무적 감각도 있는 편이다.
지난해 7월부터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을 맡으면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이슈에서 우리 해역 안전관리와 방사능 조사 등 해수부 대응을 총괄했다.
이에 앞서 해양환경정책관 시절에는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저감 대책을 추진했으며 해양폐기물법 제정을 끌어냈다.
해양 분야 업무 전문성이 뛰어나며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많은 직원의 신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북 영주(57) ▲ 영주중앙고 ▲ 서울대 정치학과 ▲ 행정고시(39회) ▲ 해수부 항만정책과 ▲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 주중대사관 1등서기관 ▲ 해수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 운영지원과장 ▲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 행정관 ▲ 해수부 해양정책과장 ▲ 해양환경정책관 ▲ 대변인 ▲ 해양정책실장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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