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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이브에 음주운전하다 눈길에 전복…아이폰이 신고

연합뉴스 백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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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이브에 음주운전하다 눈길에 전복…아이폰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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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서귀포시 대정읍 교통사고[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서귀포시 대정읍 교통사고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 44분께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인 상태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몰던 차량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으며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아이폰'이 충격을 감지해 119에 긴급구조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폰은 충돌감지 기능이 있어 자동차 사고 등 충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한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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