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또 한 명의 카터가 세상을 떠났다.
TMZ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백스트리트 보이즈 닉 카터의 여동생이자 한때 10대들의 우상이었던 팝스타 아론 카터의 누나인 바비 진 카터가 사망했다. 향년 41세.
바비 진의 어머니 제인 카터(Jane Carter)는 이날 자신의 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제인 카터는 "나는 내 딸 바비 진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세 번째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끔찍한 현실을 처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2022년 아들 아론의 죽음과 2012년 딸 레슬리 카터의 죽음을 언급한 것이다.
제인 카터는 더불어 “명확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면 더 완전한 성명을 발표하겠다. 하지만 그 때까지는 개인적으로 슬퍼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고 싶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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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부모가 자녀를 잃은 슬픔을 깊이 느낄지라도 부모를 잃은 어린 자녀의 고통은 훨씬 더 클 것임에 틀림없다. 아버지를 잃었고 지금은 어머니도 없이 남겨진 나의 소중한 8살 손녀 벨라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바비 진의 갑작스런 사망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 다만 TMZ는 고인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바비 진은 평생 동안 약물 남용과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가장 최근에는 플로리다주 브룩스필드에서 55달러 상당의 공예품을 훔치려 시도한 혐의를 받고 지난 6월 소매 절도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2012년 1월, 여동생 레슬리 카터는 약물 과다복용으로 25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이어 2022년 11월, 아론 카터가 역시 약물 과다 복용 등의 문제로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4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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