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6선 의원' 출신의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천 전 장관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내년 광주 서구을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동안 격려하고 성원해 주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와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불출마 의사를 밝힌 짧은 글에 "정치 개혁과 호남 발전을 위해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숙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신안 출신인 천 전 장관은 변호사로 활동하며 '김대중 납치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의 모임'에 참여했다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경기 안산을에 당선된 뒤 내리 4선에 성공했고 광주 서구을에서 19대(보궐)·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서는 민생당 소속으로 광주 서구을에 재도전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에 패했다.
지난해 양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후 민주당에서는 광주 서구을 선거구를 놓고 김경만 의원(비례)·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최회용 전 이재명 대선 후보 광주특보단장 등이 경쟁하고 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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