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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빈 디젤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안겼다.
21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빈 디젤의 전 비서 아스타 요나손은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했다. 피해 시기는 2010년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를 촬영하던 때, 장소는 빈 디젤이 투숙하던 호텔 스위트룸으로 알려졌다.
아스타는 당시 스위트룸에서 기다리라는 빈 디젤의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떠나자 빈 디젤이 자신을 침대로 끌어당겨 가슴을 더듬고 키스하기 시작했다고. 자신은 분명히 거절의사를 밝혔지만 빈 디젤은 거듭 스킨십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 매체는 “아스타는 상사를 거부하기에 직업적으로 두려움을 느꼈다. 빈 디젤은 아스타의 허벅지 안쪽을 더듬고 몸을 성추행했다. 결국 아스타는 빈 디젤이 속옷을 내리려고 했을 때 비명을 지르며 복도로 달려갔다. 그러자 빈 디젤이 따라가서 아스타를 벽에 밀치고 성기를 만지게 하는 등 계속 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사건이 발생한 지 몇 시간 후 아스타는 빈 디젤의 여동생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아스타가 비서 일을 시작한 지 2주도 안 됐을 때다. 아스타 측은 “더 이상 쓸모 없기 때문에 해고됐다. 빈 디젤은 자신의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아스타를 이용했다. 아스타는 그의 성폭행에 저항했다”고 고소장에 서술했다.
하지만 무려 13년 전 일을 뒤늦게 폭로하고 나선 터라 진실공방이 거세질 걸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아스타 측은 비밀 계약 때문에 지금까지 숨겼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다며 13년 만에 폭로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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