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이슈 이태원 참사

김진표 의장 "이태원참사 특별법, 특검 조항 없애고 총선 이후 시행 어떠한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1일 양당에 제안

아시아투데이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10·29 이태원참사특별법에서 특검 관련 조항을 없애고 법은 내년 총선 이후 시행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여야에 제시했다.

국회는 김 의장이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제시한 중재안을 21일 공개했다.

앞서 본회의에 부의된 이태원참사특별법은 11명의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특검 요구 권한을 부여했지만, 중재안은 조사위원회 구성을 전제로 특검 요구 조항을 삭제하고 정치 쟁점화를 막고자 법 시행 시기를 내년 4월 총선 이후로 연기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일정 변경동의를 통해 특별법 상정을 요구했지만, 김 의장은 "여야 합의 처리는 나만 원하는 게 아니라 엄동설한에 오체투지를 하며 법안처리를 요청하는 유가족의 간절한 호소이기도 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의장은 또 "이 법안만큼은 여야가 합의해 처리되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