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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니스와 토디보 영입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토크스포츠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도 같은 날 일제히 이 소식을 다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디보 영입을 시도했다. 우선 영입 대상이었던 김민재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것에 따른 후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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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 커리어 경험을 통해 느낀 바다. 나는 훨씬 더 생각이 깊어졌다. 내 선택에 실수하고 싶지 않았다. 난 매우 침착했다"고 덧붙였다.
툴루즈에서 전도 유망한 수비수로 각광받았던 토디보는 2019년 잠재력을 알아본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건넨 계약서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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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디보의 축구 인생을 바꾼 건 2021년 니스 이적이었다. 니스로 이적한 토디보는 마침내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이적 첫해부터 잠재력을 터뜨려 40경기에 출전하며 리그앙에서 손꼽히는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니스가 5위로 시즌을 마치는 데엔 토디보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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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서 활약으로 토디보는 지난 3월 프랑스 성인 대표팀에 차출됐다. 주전 경쟁이 불가피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절하고 출전 시간이 보장된 니스를 선택한 결정이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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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수비진에선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복귀했지만 여전히 파트너인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판 더 펜이 돌아오는 시기가 1월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중앙 수비수 보강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토디보가 합류한다면 판 더 펜이 빠져 있는 중앙 수비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다. 다만 토디보가 꾸준한 출전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판 더 펜이 돌아왔을 때 로메로와 출전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이적 협상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토디보가 합류한다면 11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퇴장당하는 등 불필요하거나 거친 반칙으로 비판받고 있는 로메로에게 주전 경쟁에 대한 경쟁심을 심어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스퍼스 웹'은 "1월 이적 시장에서 3,500만 파운드라는 합리적인 금액으로 중앙 수비수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토디보가 토트넘에 합류하길 원한다면 당장 일을 성사시켜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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