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복귀 배경
"모든 게 5공화국 시절로 후퇴" 비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임 전 실장은 20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출마 결심 배경에 대해 "5공화국 시절로 후퇴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외교 안보, 경제 퇴행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은 대체로 1.3% 정도로 예측하고 있는데, 1.3% 성장률은 지난 30~40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고, 내년 경제 전망도 어둡기 때문에 매우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1인당 국민소득도 3만5000달러대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섰는데 지금 3만2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말하자면 선진국 문턱에서 빠른 속도로 미끄러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윤 대통령이 결정적으로 외교 안보를 망치면서 국민소득이 미끄러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경제수석이 나서서 탈중국 선언하고, 대통령이 대만 문제 발언하면서 지금 완전히 중국 시장에서 정치적으로, 정책적으로 우리 기업들이 밀려나고 있다"며 "근데 정부가 이 문제를 제대로 진단하지도 않고 해결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하지 않는다. 내년에도 어둡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이 최근 네덜란드 순방에서 반도체 동맹 등 결과를 이끌어내는 잇단 순방 성과들을 내놓고 있는데 대해서는 "외국을 저렇게 많이 다니시는데 왜 일부 성과가 없겠나. (재계)총수들을 동행하고 다니면서 우리 기업들이 투자 약속한 건 앞으로 어떡할껀가. 특히 부산 엑스포 유치한다고 총수들을 몰고 다니면서 온 나라에다 우리 기업들 투자 약속한 거는 계산서를 뽑아봐야 아는 것"이라고 반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