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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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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설영우, K리그 10∼12월 '이달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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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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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의 설영우가 생애 처음으로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10∼12월 수상자로 설영우가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의 수비수 설영우는 개인 통산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울산에서는 주민규(2∼3월), 바코(6월)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수상자가 됐습니다.

10∼12월 열린 K리그1 33∼38라운드 6경기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2골을 넣은 설영우는 투표에서 김주찬(수원), 이영재(수원FC), 티아고(대전)를 제쳤습니다.

울산의 측면 수비를 책임진 설영우는 지난 3일 전북과의 최종전에서 득점한 뒤 공을 트로피처럼 높이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로 울산의 K리그1 2연패를 자축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수훈 선수(MOM), 라운드 베스트11,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선수 중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먼저 추린 뒤 선정합니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25%)와 EA 스포츠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의 결과를 더해 환산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상을 줍니다.

설영우는 기술위원회 투표(20.00%)와 팬 투표(10.68%)에서 1위에 올랐고, FC 온라인 유저 투표에서는 김주찬(5.32%)에 이어 2위(5.08%)에 올라 합산 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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