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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北, ICBM 쏜 다음날...韓美 ‘김정은 참수 작전’ 훈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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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보란 듯이 사람 표적에 ‘탕탕’

한미, 연합특수전 훈련

북이 ICBM 발사한 어제 훈련 돌입

한미군 이어 이례적 특수전훈련 공개

한미 특수전 부대가 한반도 모처에서 연합특수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9일 밝혔다.

훈련은 북한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발사한 전날 시작됐다.

합참에 따르면 특수전학교 훈련장 등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한미 특수전부대 요원들이 참여했다. 훈련에 앞서 미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요원들이 한반도에 사전 전개됐다고 한다.

조선일보

빈라덴 제거 美부대 '김정은 참수작전' 훈련 - 미군 제320 특수작전대대 소속 대원들이 북한의 신형 순항미사일 도발 다음 날인 지난 2021년 9월 13일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참수 작전’일환인 야간 침투 훈련을 하고 있다. 참수작전은 적(敵) 핵심 수뇌부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외과 수술식으로 없애는 작전이다. 미군은 이를 통해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라덴 등을 제거했다. /주한미군특전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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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라덴 제거 美부대 '김정은 참수작전' 훈련 - 미군 제320 특수작전대대 소속 대원들이 북한의 신형 순항미사일 도발 다음 날인 지난 2021년 9월 13일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참수 작전’일환인 야간 침투 훈련을 하고 있다. 참수작전은 적(敵) 핵심 수뇌부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외과 수술식으로 없애는 작전이다. 미군은 이를 통해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라덴 등을 제거했다. /주한미군특전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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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는 이번 훈련에서 양측 특수전부대 간 전투사격, 핵심지역 내부 소탕전술 등 특수작전 전투기술을 공유하고 있으며,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합참이 공개한 훈련 영상을 보면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요원들이 건물 내부를 침투해 사람 표적을 향해 사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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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특수전부대 장병들이 지난 18일 경기 광주시 특수전학교 훈련장에서 연합 특수작전 훈련의 일환으로 핵심지역 내부 소탕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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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훈련 방식으로 볼 때 한미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작전에 대비한 훈련을 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특수작전 훈련 장면을 공개한 것도 이례적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참수작전 훈련이나 전략자산 추가 전개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참수(작전 훈련)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두 가지 다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8일 주한미군 홈페이지에 한미 특수전 부대 훈련이 공개됐다”며 “이번 주에 한미 특수전 부대는 공중기동, 핵심시설에 대한 습격, 내부소탕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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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특수전부대 장병들이 지난 18일 경기 광주시 특수전학교 훈련장에서 연합 특수작전 훈련의 일환으로 핵심지역 내부 소탕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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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은 18일 트위터에 최근 주한 미 특수작전사령부의 그린베레(Green Beret)와 네이비실(Navy SEAL)이 대한민국 특수전사령부 등과 함께 2주간의 연합 훈련에 참가했다고 공개했다.

신 장관은 전략자산 추가 전개에 대해서도 “수일 이내로 협의하고 있다”며 “전략자산 전개에 따른 한미훈련, 한미일 훈련까지 염두에 두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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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18일 기습 타격이 가능한 고체연료 기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 옆에 서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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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한미 특수전부대는 이러한 훈련을 통해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작전을 승리로 종결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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