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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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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닉, 한화시스템과 자율주행 사업협력 시동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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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차량용 열상모듈 활용해
자율주행 열상센서 데이터세트 확보


매일경제

인피닉의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전용 차량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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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인피닉(대표 박준형)과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이 자율주행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율주행 열상 센서 테이터셋 로깅, 데모용 데이터 수집 차량 운용, 열상 센서 오픈 데이터셋 플랫폼 구축과 운용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인피닉은 한화시스템의 퀀텀레드 차량용 열상 모듈 센서를 자사의 데이터 수집 전용 차량에 탑재해 다양한 날씨와 주행 환경에서 데이터셋을 로깅하고 데모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메라와 라이더 센서에 열상 센서 데이터를 결합하고, 인피닉의 센서 퓨전(Sensor Fusion) 기술로 병렬 처리하여 고품질의 데이터셋을 수집한다. 이 데이터셋은 인피닉 홈페이지에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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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퀀텀레드 차량용 열상 모듈 센서 제품 이미지


한화시스템의 차량용 열상 센서는 다양한 악천후 상황에서 주변 환경을 잘 인식하고 물체를 인지하는 데 유리한 8~14 um 파장 대역의 원적외선 에너지를 감지한다. 이 센서는 보행자 대상 긴급 제동장치(P-AEB)와 같은 자율주행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Euro-NCAP과 NHTSA 등의 기관에서 차량 안전 기능 강화 추세에 따라 이러한 기능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마련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확보한 고품질 학습용 데이터셋은 외부에 무료로 공개되어 국내 자율주행 연구 역량 발전과 우수한 엔지니어들을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05년 설립된 인피닉은 2016년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글로벌 AI 플랫폼 운영 및 AI 연구개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40년 이상의 국방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용 열화상 카메라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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