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62)가 자신의 악명 높은 이른바 배트맨 '젖꼭지 슈트'에 대해 유쾌하게 언급했다.
조지 클루니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1997년 개봉한 영화 '배트맨 & 로빈'에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 우마 서먼 등과 함께 배트맨 연기를 한 것에 이어 올해 초 영화 '플래시'에 카메오로 출연한 것을 이야기했다.
클루니는 고무 젖꼭지로 악명 높은 이전에 입었던 것과 같은 슈트를 입고 싶었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그는 "'고무 젖꼭지' 없이 하는 것을 두고 나는 '글쎄, 그건 정말 내 배트맨이 아니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농담했다.
클루니는 자신이 주연을 맡았음에도 '배트맨 & 로빈'을 스스로 비판했던 바다. 그는 2013년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배트맨 프로젝트가 "상업적인 이유로만 영화를 만들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6년 후 할리우드 리포터의 어워드 채터 팟캐스트에서 "'배트맨 & 로빈'이 좋은 영화가 아니"라고 인정했다.
실제로 클루니는 2019년 이 영화를 '실패'라고 부르며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
그런가하면 클루니가 입었던 슈트는 일명 '니플 슈트'라고 조롱을 받았는데 과거에 클루니는 이를 언급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다만 "난 모든 박쥐 젖꼭지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 클루니는 그의 아내인 아멜 크루니와 쌍둥이 아이들인 알렉산더와 엘라가 '배트맨과 로빈'을 보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나는 아내가 나를 존중해주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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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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