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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토트넘 훗스퍼)가 떠날 의사를 밝혔다. 1월 차출로 인해 미드필더가 부족해질 토트넘은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를 인용, "호이비에르와 토트넘은 유벤투스의 영입 제안을 두고 대립 중이다. 호이비에르는 1월 이적 계획을 두고 토트넘 보드진과 갈등을 빚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호이비에르는 유벤투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며, 유벤투스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시즌 도중에 떠나보내는 것을 꺼리고 있다. 그들은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중앙 미드필더인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결장할 예정이다. 따라서 호이비에르까지 놓치고 싶지 않아 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그야말로 '비상'이다. 중앙 미드필더 뎁스가 너무나도 얇아질 예정이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장기 부상으로 이미 이탈했으며, 사르와 비수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약 한 달 정도 차출될 예정이다. 그러면 남는 것이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인데, 여기서 호이비에르가 이적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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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비에르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호이비에르는 입단 이래 부동의 핵심이었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2020-21시즌 38경기(3,420분), 2021-22시즌 36경기(3,199분), 2022-23시즌 35경기(3,133분)를 소화했다. 한때는 혹사 논란이 생길 정도로 많은 경기를 누볐다. 그런데 올 시즌 들어서는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었고, 지금까지 16경기 577분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왜 떠나고 싶은지 알 수 있다.
현재 러브콜을 보내는 구단은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있는데, 유벤투스가 매우 적극적이다. 앞서 이탈리아 '라 스탐파'는 "호이비에르는 여름까지 기다리지 않고 다음 달에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라고 했다. '라 스탐파'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발행되는 조간신문이다. 유벤투스와 호이비에르가 연결되고 있기에 소식이 나온 것.
그러나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 내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호이비에르까지 떠나보내면 중원은 그야말로 박살이 난다. 더군다나 1월에는 선수 영입도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으로 토트넘과 호이비에르 간에 대립 구도가 생겼다. 매우 복잡한 상황으로, 혹여나 호이비에르까지 이탈한다면 엄청난 위기를 맞이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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