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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뉴럴프로세싱유닛(NPU)를 첫 도입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한 삼성전자 갤럭시북4는 AI 전력효율이 무려 2.5배 더 높아졌다. 이를 통해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 스튜디오 이펙트 등 AI가 필요한 주요 기능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1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인텔의 'AI에브리웨어(AI Everywhere)' 간담회에서 신제품인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AI PC인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정식 공개하기는 했으나 실물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인텔과의 신뢰가 얼만큼 깊은지를 체감할 수 있다.
이민철 상무 역시 이 점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인텔과 아테나 프로젝트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에 내놓은 갤럭시 북4 시리즈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자 양사가 공동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라며, "갤럭시 시리즈는 지난 2021년부터 기존 PC와 차별화되는 모바일 컴퓨팅 기기의 표준을 제시해왔으며, 인텔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번 갤럭시 북4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북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PC"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갤럭시북4는 AI 가속기인 신경처리장치(NPU)를 첫 탑재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도움으로 이전 세대 대비 2.5배 높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는 AI 가속 기능을 구현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이 상무는 해당 프로세서의 NPU 성능과 삼성의 AI 카메라 솔루션인 스튜디오 이펙트를 통해 카메라가 최적의 구조를 잡는 오토프레이밍 기능과 자연스러운 보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즉, 이전 세대에서는 카메라가 피사체를 따라오는 오토프레이밍이나 이미지 결과물에 대한 후보정을 CPU나 GPU에 기대면서 전력을 더 사용했다면, 이번 시리즈부터는 NPU의 도움으로 성능을 높이면서도 전력을 아낄 수 있게 된 셈이다. 그만큼 각 기능들이 더 가볍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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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무는 화면 경험을 강조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로 구성했는데, 세 제품 모두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질이 선명하다.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자유로운 터치 작업을 할 수 있다.
갤럭시 기기 간 유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소개했다. '멀티 컨트롤'은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세컨드 스크린'은 태블릿을 듀얼 모니터로 쓸 수 있다. '퀵세어'는 무선으로 갤럭시 기기 간에 쉽고 빠르게 자료를 전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개인정보와 보안 우려 없이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갤럭시북 최초로 삼성 녹스를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삼성전자와 인텔의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생산성을 제공한다"며 "갤럭시 생태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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