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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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의 자리는 없었다. 주민규(33·울산HD)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해 국내 훈련을 시작하는 클린스만호에 또 부름을 받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6일부터 시작하는 국내 소집 훈련에 참여할 대표 선수 1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국내파 위주로 뽑힌 이번 국내 훈련 참가 선수들은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시내 호텔에 소집돼 야외 훈련 없이 실내에서 체력 단련 위주로 컨디션 조절에 나설 예정이다.
올 시즌 17골로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주민규의 대표팀 승선은 또다시 불발됐다. 황의조(노리치시티)가 성행위 불법 영상 촬영 혐의로 당분간 대표팀에 뽑히지 않게 되면서 주민규의 발탁 가능성이 재차 제기됐지만 끝내 선택받지 못했다.
국내 소집 훈련에 뽑힌 국내파 선수들은 조현우·김영권·정승현·김태환·설영우(이상 울산),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 김주성(서울), 이순민(광주), 문선민·박진섭(이상 전북)으로 총 11명이다. 해외파는 5명으로 조규성(미트윌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송범근(쇼난 벨마레)이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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