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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밴드 요아소비가 K팝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밴드 요아소비(YOASOBI)는 보컬 이쿠라(ikura)와 프로듀서 아야세(Ayase)로 구성된 혼성 밴드다. 2019년 11월 데뷔곡 '밤을 달리다'로 J팝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요아소비는 발매 직후 각종 디지털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고 2020년 연간 빌보드 재팬 종합 송 차트와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작곡가 아야세는 "영광이다. 우리가 J팝의 대표주자라고 할 순 없지만 이제까지 일본에서 없던 기록을 세운 것은 자긍심이 느껴지긴 한다. J팝이 전세계에 나아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딛은게 아닌가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빌보드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긴 하다. 작곡가의 입장으로 생각했을 때 히트칠만한 노래를 만들거야 라는 생각 외에도 대중들이 즐기고 많이 호응해주고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만들자는 생각이기에 자유롭게 영감을 받아 노래를 만들어나가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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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J팝이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서는 겸손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K팝에 대해서는 연신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야세는 "K팝은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열풍이지 않나. 그 중에 일본도 K팝을 좋아하는 한 나라에 불과하다. K팝 아이돌분들이 지리적인 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친근감이 생기는 부분도 있지만 일본에도 방문해주시고 그만큼 더 인기가 있지 않나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멋진 군무를 일본에 와서 선보여주신다면 안갈 이유가 없고 꼭 보러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매력때문에 K팝이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작곡가로서는 K팝의 음악이 좋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본의 소설 공모전과 비슷한 '모노가타리'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곡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의 기성 작가이면서 서로 친분이 있는 침착맨과 작업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아야세는 "침착맨과 작업한다면 재밌을 것 같다. 우리는 일반인들이 공모한 작품으로 곡을 만들어오고 있다. 소설 투고 대회를 전국적으로 열어서 셀렉할 수 있다면 굉장히 재밌는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웹툰 뿐만 아니라 투어, 콜라보를 할 수 있다면 더 좋은 곡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유명 유튜버 침착맨과 합동 방송을 진행하기도. 이에 대해 아야세는 "사실은 침착맨으로 부터 직접적으로 방송 출연 요청이 왔다. 침착맨이 요아소비를 좋아한다는 얘기는 이미 전해 들어서 알고 있었다. 촬영을 하고 나니까 친해진 느낌이었다. 어저께 콘서트에서도 만나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침착맨과 만나 오랜만이라는 이야기도 하고 콘서트가 정말 좋았다라는 이야기를 해주더라"고 답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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