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주 만에 1위가 바뀐 K랭킹. 이예원이 박민지를 2위로 밀어내고 1위가 됐다.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휩쓴 이예원이 KLPGA투어의 간판선수로 공식 등극했다.
KLPGA투어는 KLPGA투어의 독자적인 랭킹 시스템인 K랭킹에서 이예원이 처음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4주 동안 1위를 지켰던 박민지는 2위로 밀렸다.
KLPGA투어의 얼굴이 박민지에서 이예원으로 바뀐 셈이다.
박민지는 2021년 5월 K랭킹 1위에 오른 이후 2년 7개월 동안 1위를 지켰지만, 이예원의 상승세에 일인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는 8위였던 이예원은 4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으로 4위로 올라섰고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제패로 2위가 된 이후 줄곧 박민지를 추격하다 연말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한화 클래식 챔피언 김수지가 3위, 다승왕 임진희는 4위에 올랐다.
2019년 KLPGA투어가 도입한 K랭킹은 KLPGA투어, 드림투어, 점프투어 성적을 토대로 만든 랭킹 시스템이다.
매주 월요일에 발표한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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