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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리뷰] '우리도 우승후보!'...놀라운 A.빌라, 브렌트포드에 2-1 역전승→6G 5승+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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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 질주는 이어지고 있다.

빌라는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빌라는 1위 아스널 바로 아래인 2위에 올랐다. 이제 명실상부 우승후보다.

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즈리 콘사, 파우 토레스, 디에고 카를로스, 알렉스 모레노, 제이콥 램지, 부바카르 카마라, 존 맥긴, 매티 캐쉬, 올리 왓킨스, 무사 디아비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원정팀 브렌트포드는 마크 플레켄, 얀카, 에단 피녹, 벤 미, 사만 고도스, 미켈 담스고르, 크리스티안 노스가르드, 요아네 위사, 킨 루이스-포터 등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팽팽한 승부에 균열을 낸 건 브렌트포드였다. 루이스-포터 선제골로 앞서갔다. 빌라는 캐쉬, 디아비를 빼고 레온 베일리, 욘 듀란을 넣어 공격에 힘을 더했다. 브렌트포드는 닐 모페, 프랭크 온예예카를 추가해 변화를 줬으나 후반 26분 벤 미가 베일리에게 위험한 태클을 범해 비디오 판독(VAR) 결과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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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는 위사를 빼고 네이선 콜린스를 추가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32분 베일리의 크로스를 모레노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1-1이 됐다. 후반 36분 토레스를 빼고 니콜로 자니올로를 넣으며 공격에 힘을 실은 빌라는 후반 40분 왓킨스가 역전골을 터트려 앞서가기 시작했다. 왓킨스가 브렌트포드 팬들을 향해 도발 세리머니를 해 고도스와 충돌하기도 했다.

이후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돼 거친 파울이 연속해서 나왔다. 충돌 상황이 연이어 나온 가운데 카마라가 퇴장을 당하면서 10 대 10 균형이 맞춰졌으나 브렌트포드가 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빌라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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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묻다.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를 모두 잡는 위용을 보여줬다. 브렌트포드전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빌라는 2023년 PL에서 25승을 거뒀고 이는 구단 역사상 한 해 최다 승리 기록이다. 에메리 감독 아래에서 빌라는 2023년 승점 81점을 얻었는데 같은 기간 맨시티보다 많은 승점을 따냈다"고 했다.

빌라의 돌풍이 이어지면서 PL 선두 싸움에 균열이 나는 중이다. 이제 빌라는 명백한 PL 우승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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