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오는 30일 개최되는 ‘2023 S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 7인이 전격 공개된 가운데, '런닝맨' 주축인 지석진이 빠져있어 눈길을 끈다.
15일인 오늘, ‘2023 SBS 연예대상’ 티저가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는 ‘예능대부’ 이경규가 깜짝 등장해 ‘SBS 연예대상’의 자격을 소개한 것. 이경규는 “대상은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SBS 연예대상 후보 7인’을 공개했는데,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이현이가 사상 첫 대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탁재훈과 이상민, 역시 ‘미운 우리 새끼’의 신동엽과 서장훈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서장훈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물론 ‘덩치서바이벌 먹.찌.빠’에서도 활약 중. 이중 '런닝맨'에선 역시 ‘미운 우리 새끼’에도 출연 중인 김종국도 이름을 올렸는데,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런닝맨’의 유재석도 변함없는 대상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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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런닝맨'의 연장자인 지석진이 대상후보에 빠져있어 눈길을 끈 모습. 아무래도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의 예고편에서 유재석이 지석진의 대상을 바라는 멘트를 언급하기도 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시 방송에선 지석진의 미리하는 환갑여행을 콘셉트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 오랜 절친이자 동료인 유재석이 그를 위해 축사를 준비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에 대해 "런닝맨 시작부터 14년 함께 했다”며“40대 시작해서 3년 후가 환갑, 실제 환갑이 되면 4,5,60대를 함께 한 것”이라며 그를 '런닝맨'의 주춧돌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예고편에서 “대상을 한 번 석진이형이..개인적인 바램이라면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으나, 실제 방송 분에선 이 멘트가 편집되었던 상황. 해당 영상 부분은 '12월10일 예고편'에서만 오롯이 남아있다. (15일 저녁 7시 기준)
또한 지난 5월 방송된 ‘강심장리그’에서 지석진은 화제가 됐던 2022년 SBS 연예대상인 유재석을 언급, ‘유느님 대상 받는 날 욕 나왔다’라는 썸네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2022 SBS 연예대상’의 영광은 ‘런닝맨’의 유재석에게 돌아갔고, 함께 자리에 있던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축하의 귓속말’을 건네며 유재석을 빵 터트리게 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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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은 “작년에 대상 여론들이 있지 않았냐. 나 아니면 탁재훈이라는 얘기가 있었다”라며 “시상식이 진행되면서 생각했던 후보들이 한 명씩 날아가더라. 대상발표를 할 때 SBS 예능 본부장님의 입을 봤다. 약간 오므리는 것 같더니 ‘유재석’을 부르더라. ‘역시 재석이가 내 고통을 끝내주는구나’ 생각하며 귀에다 대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축하한다. 이 개XX야’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이 절친 중의 절친이었기에 가능한 인사인 셈이었다. 지석진의 솔직한 토크에 ‘강심장’ 판정단은 총 12표를 몰아주며 그에게 ‘제 1대 강심장’을 안겼던 바다. 그렇게 큰 이슈를 몰기도 했던 지석진이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상후보에도 제외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올해 SBS 예능은 토크, 버라이어티, 스포츠, 공익 예능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와 다양한 인물들을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치열한 대상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023 SBS 연예대상’은 이상민-이현이-김지은 3MC의 진행으로 12월 30일(토) 밤 8시 35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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