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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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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앞에서 '1골 1도움' 황인범, UCL 6차전 평점 베스트 XI 선정...평균 12.1km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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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앞에서 1골 1도움을 터트린 황인범이 평점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조별리그 1무 5패(승점 1)로 조별리그를 마감하게 됐다. 반면 맨시티는 조별리그 6경기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황인범은 이날 선발 출전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UCL 조별리그 6경기 모두 선발 출전을 기록하게 됐다. 맨시티를 상대로 황인범은 전혀 주눅들지 않고 훨훨 날았다. 전반부터 날카로운 패스와 넓은 시야를 자랑하며 팀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했다.

황인범의 유럽축구연맹(UEFA) UCL 데뷔골이 터졌다. 후반 31분 중원에서 끊어낸 공이 황인범에게 흘렀다. 황인범은 침착하게 공을 잡아낸 뒤 부카리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후 곧바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부카리의 패스를 받았다. 황인범은 문전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어시스트까지 적립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공격에서 황인범이 올린 크로스를 카타이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이를 1골로 좁혔다. 하지만 경기는 종료되면서 즈베즈다는 2-3으로 무릎을 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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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팀은 패했지만 황인범은 맨시티를 상대로도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세부 스탯도 화려했다. 황인범은 볼 터치 48회, 패스 성공률 80%, 키 패스 5회, 크로스 2회(1회 성공), 롱패스 5회(2회 성공), 결정적 기회 창조 1회, 경합 6회(3회 성공), 피파울 1회, 가로채기 1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최고 평점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평점 8.4점을 부여했다. 이는 선발 출전했던 22명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였다. 또한 즈베즈다 선수단의 평점이 대부분 6점대인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높은 평가였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뛰었다. 황인범은 6경기 내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인범은 6경기에서 72.6km를 뛰었다. 1경기 평균 12.1km에 해당하는 활동량이다. 이는 조별리그 6경기에서 10번째로 많은 활동량이었다.

황인범의 활약은 이 경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소파 스코어' 기준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UCL 매치데이6 평점 베스트 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과 함께 갈레누(FC포르투), 호셀루(레알 마드리드),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 사무엘 리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니 세바요스(레알 마드리드),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케빈 딕스(코펜하겐), 올리버 스칼레스(셀틱), 데니스 바브로(코펜하겐) 그리고 알렉스 메렛(나폴리)가 이름을 올렸다. 멀티골을 터트린 갈레누가 평점 9.8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록 즈베즈다가 4위로 탈락하면서 황인범의 유럽 대항전 여정은 마무리됐지만, 황인범은 조별리그 6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면서 유럽의 스카우터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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