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 |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3선 장제원 의원이 15일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서 의정보고회를 연다.
장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일 오후 3시 사상구청 강당에서 저의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의정보고회는 '사랑해요! 사상!'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장 의원은 "부족하지만, 사상구 그리고 사상구민을 사랑했고, 사상구민께 제 진심을 담아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며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썼다.
이어 지역구민들에게 "하늘같이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혜 결코 잊지 않고 평생을 살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가진 마지막(국회의원직)을 내어놓는다"며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힌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여당 인적 쇄신의 신호탄이 됐고, 김기현 대표는 전날 당대표직을 내려놨다.
장 의원은 불출마 선언 때 기자들이 결심 시점을 묻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비서실장 때부터 생각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불출마 선언과는 별개로 이번 의정보고회 개최를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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