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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퀴즈' 박서준 성형권유 극복부터 할리우드 진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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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박서준




배우 박서준이 눈 콤플렉스로 성형 권유를 받았던 과거부터 할리우드 진출까지 성공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서준이 출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공개를 앞둔 그는 파트너인 한소희와 낯가림이 심해 2년 가까운 촬영 기간 동안 말을 놓은 지는 1년밖에 안 됐다고 밝혔다.

영화 '더 마블스'를 통해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박서준. 출연 과정과 관련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 중 마블스튜디오에서 연락이 왔다. 감독님과 화상 미팅을 했는데 '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출연하는게 괜찮은지 모르겠다'라고 했더니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본 감독님이 '네가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하고 싶은 것'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할리우드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선 "할리우드 사람들도 주말엔 쉬기에 주말만 기다리고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촬영을 진행하고 퇴근하는 시스템"이라고 전해줬다. 영화 촬영 당시 옆 세트장에 봉준호 감독이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같이 식사했던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서준은 2011년 방용국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로의 길을 걸었다. 본래 부모가 만들어놓은 틀 안에서 엄격하게 자라며 야구 선수를 꿈꿨다는 박서준. 그러나 어느 순간 배우의 꿈을 품게 됐다. 본래 이름은 '박용규'였는데 입에 착착 붙는 이름은 아니라고 느껴 작명소를 찾았다고. 작명소에서 지어준 이름은 '시준'이었다. 거기에 점 하나를 더 찍어 박서준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눈이 콤플렉스였던 그는 데뷔 초반 눈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언급했다. 심지어 성형 권유까지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때 당시엔 진하게 생긴 걸 선호했다. '어디서 굴러먹다 온 애니?'란 얘기를 듣기도 했고 불투명한 미래에 버티는 게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버티다 보니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뷔가 본래 "밥은 형이 사는 거야"라며 박서준이 밥값을 계산하곤 했지만 요샌 먹으면 "X꿀맛"이라고 하며 간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박서준은 "기억의 오류다. X꿀맛이 아니라 X이득이라고 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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