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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미국 소식통 "이정후,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천484억 원 입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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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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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5)가 6년 1억1천300만 달러(약 1천484억 원)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 등 미국 현지 대표적인 소식통은 13일(한국 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천300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다. 계약서에 4년 뒤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이 포함됐다"고 썼습니다.

아직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이정후 측은 입단 합의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정후는 2022년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최우수선수에 오르는 등 7시즌 동안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 58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2023시즌 종료 뒤 원소속 구단 키움 히어로즈의 동의를 받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한 이정후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의 현역 시절 별명이 '바람의 아들'이다.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라는 멋진 별명도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샌프란시스코였습니다.

피트 퍼텔러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지난 10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이정후의 플레이를 눈에 담기도 했습니다.

퍼탤러 단장은 "이정후는 한 타석에서 6, 7차례의 스윙을 선보였다. 그의 스윙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돌아봤습니다.

이정후의 협상 기한은 내년 1월 4일까지였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속전속결로 이정후와의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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