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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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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최다득표' V리그 올스타 40인 확정…양효진 역대 최다 15회 출전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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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내년 1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질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을 빛낼 별들이 결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 추천을 통해 총 40명의 올스타들을 선발했다"라고 밝혔다.

먼저 지난 12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7일 동안 KOV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팬 투표가 진행됐다. 총 58,117표가 투표됐으며 남녀 K-스타와 V-스타 팀당 7명, 총 28명의 선수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균형 잡힌 선수 선발을 위해 전문위원 추천을 통해 총 12명이 추가돼 총 40명의 올스타가 선발됐다.

최다 투표의 영예는 여자부 V-스타의 김연경(흥국생명)이 총 3만 9,813표를 획득하며 2020-2021, 2022-2023 올스타 팬 투표에 이어 세 번째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자가 되었다. 남자부에서는 2만 9,031표를 획득한 K-스타의 신영석(한국전력)이 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4시즌 연속 남자부 최다 팬 투표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한선수가 2008-2009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달성한 4시즌 연속 기록과 동률로 올스타전의 남자임을 입증했다.

아울러 여자부 K-스타의 양효진(현대건설)과 남자부 K-스타 한선수(대한항공)는 각각 15번째, 13번째 올스타전을 맞이하게 되는 동시에 남녀부 역대 최다 올스타 선발 공동 1위로 올라서며 여자부 김해란, 남자부 여오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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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올스타전에 처음 선발된 선수들이 눈길을 끈다.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 료헤이(한국전력), 폰푼(IBK기업은행), 메가(정관장)는 아시아쿼터 선수로 처음 발길을 내딛게 된 V-리그 올스타전에서 팬들과 호흡하게 되었다. 국내 선수로는 지난 시즌 남자부 신인 선수상 수상자인 김준우(삼성화재)와 올 시즌 주전으로 거듭나 소속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태준(우리카드)이, 여자부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여하는 표승주(IBK기업은행)와 신인 김세빈(한국도로공사) 등 새로운 얼굴들이 올스타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위원 추천을 통해 남자부의 곽명우(OK금융그룹), 정한용(대한항공), 요스바니(삼성화재), 마테이(우리카드)와 여자부의 실바(GS칼텍스), 김지원(GS칼텍스)이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선발되어 팬들과 만나게 되었다.

한편, 연맹은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 일부 부정 투표 사례(동일 계정 중복 투표, 부정 가입한 계정을 이용한 투표,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등)를 확인했으며, 해당 투표는 최종 투표 결과 산정 시 제외하고 집계하였다. 앞으로도 연맹은 올스타 팬 투표를 비롯하여 공정성을 저해하는 각종 행위를 철저히 확인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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