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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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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화끈한 경기 위해 룰 변경…16일 대회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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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태욱 로드FC 심판이 개정된 룰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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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가 더 화끈한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룰 개선에 나선다.

로드FC는 12일 굽네 ROAD FC 067에서 적용되는 새로운 룰을 공식 발표했다.

로드FC는 “선수들의 적극적인 공격을 선호하는 팬들을 위해 로드FC는 화끈한 경기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했다”며 “이번에 룰을 변경하게 된 이유도 지루한 경기를 없애 프로 스포츠 역할을 다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개정된 룰의 핵심은 피니쉬 움직임이 아니라 시간을 끌기 위한 무의미한 움직임을 하는 걸 방지하는 것이다. 무의미한 움직임이라는 것은 최상위 포지션을 점령한 뒤 적극적인 공격이 아닌 유리한 포지션만 유지하려고 소극적으로 공격에 임해 시간을 끄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심판의 콜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적극적인 공격을 유도하는 권유 형태의 액션 콜만 존재했다. 이제는 강제의 의무가 더해진 피니쉬 콜이 추가됐다.

심판들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액션 콜로 1차, 2차까지 적극적인 경기를 유도한 뒤 그래도 적극적인 공격을 하지 않으면 피니쉬 콜을 한다. 피니쉬 콜은 강제성이 있기 때문에 해당 콜 이후에도 적극적인 공격이 없으면 스탠딩 상황에서 다시 경기를 진행한다.

임태욱 로드FC 심판은 “풀 마운트, 백 마운트는 저희가 정의하는 최상위 포지션이다”며 “상위 포지션에 있는 선수는 상대를 끝내기 위한 공격을 해야 하는 것이 의무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를 끝내기 위한 공격이 아닌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한 공격을 할 시 심판이 ‘액션’ 콜을 하고 그럼에도 큰 움직임이 없다면 ‘피니시’ 콜을 할 거다”며 “‘피니시’ 콜을 했는데도 계속 개선된 움직임이 없다면 ‘스톱 스탠딩’ 선언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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