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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소주 병째 원샷→매일 소주3병”… 오은영도 놀란 알콜 중독자들 (‘알콜지옥’)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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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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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참가자들의 김장래 교수를 만나 상담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전파를 탄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3회에서는 금주 고비가 찾아온 지옥 캠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주병을 원샷으로 마시는 한윤성을 보고 김장래 교수는 “자의로 (술을) 안 마셔본 가장 긴 기간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윤성은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김장래 교수는 “초면에 불쾌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말씀 드리자면 심각하게 걱정됩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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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장래 교수는 “자신의 음주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고 큰 소리를 친다. 그랬던 분들이 지금 살려달라는 말씀을 하신다. 본인께서는 예외가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장래 교수는 “문제가 발생하면 되돌리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다”라고 말하기도.

인터뷰를 통해 한윤성은 “일단은 (금주를) 쭉 한 번 가볼 생각은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완전히 끊는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집에서 혼자 먹는 것만 줄여도 성공이라도 볼 수 있는 거 아닐까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은은 음주 문제 설문 결과 만점이 나왔다. 중독 전문의도 만점자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3년을 매일 같이 술을 마셨다는 김재은의 말에 오은영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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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은 “마시다 보면 필름 끊겨서 집이다. 다친 적은 많죠. 화장실 샤워부스에 강화유리가 있다. 강화유리를 깼는데 피 철철 흘리며 변기에 앉아있다더라”라고 말해 오은영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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