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AI타임스 언론사 이미지

구글, 공부 노트 만들어 주는 AI 앱 '노트북LM' 미국내 출시

AI타임스 박찬
원문보기

구글, 공부 노트 만들어 주는 AI 앱 '노트북LM' 미국내 출시

속보
대통령실 "29일 0시부터 '청와대'로 명칭 변경...봉황기 게양"
[박찬 기자]

구글이 사용자가 업로드한 문서를 토대로 질문에 답하거나 분석해 요약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노트북LM(NotebookLM)'을 정식 출시했다. 이 노트북은 사용자가 선택한 여러 소스에서 정보를 합성하는 개인용 생성 AI 모델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크크런치는 9일(현지시간) 미국 내 18세 이상의 사용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메모 작성 애플리케이션 '노트북 LM'을 정식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노트북LM에 문서를 업로드하면 앱이 자동으로 요약을 생성하고 문서 내용에 대한 질문에 답변할 수 있다. 관련되지 않은 많은 양의 정보를 활용하는 일반 챗봇과 달리, 노트북LM은 제공한 문서에만 초점을 맞춘다. 특히 구글의 새로운 대형언어모델(LLM) '제미나이 프로(Gemini Pro)'를 기반 모델로 사용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지난 5월 구글의 구글 I/O 이벤트에서 '프로젝트 테일윈드(Project Tailwind)'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으며, 6월에 이를 노트북LM으로 브랜드 변경하고 제한된 수의 사용자에게 액세스를 제공했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노트북에 저장돼 있는 자료나 메모들로 공부 노트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스크립트 개요, 이메일 뉴스레터, 마케팅 계획 초안 작성 등에도 유용한 앱이다.

이번에 출시 버전에는 몇가지 새 기능이 추가됐다.


먼저 노트북LM과의 대화 내용, 출처에서 발췌한 내용, 직접 작성한 메모를 쉽게 고정할 수 있는 새로운 메모보드 공간을 도입했다.


또 원본 문서에서 정보를 더 쉽게 추출할 수 있다. 사용자가 노트북LM에 업로드된 문서나 웹페이지의 특정 구절을 선택하면 내장된 챗봇이 자동으로 해당 내용을 새로운 노트로 요약하고 기술 언어 또는 복잡한 아이디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메모를 작성하는 동안 AI는 문장을 다듬거나 다듬을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거나 방금 작성한 내용을 기반으로 소스에서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선별된 노트를 문서로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도구도 있다. 수집한 노트 세트를 선택하고 노트북LM에 새로운 노트 작성을 요청하면 된다. 주제별 개요나 학습 가이드와 같은 몇가지 형식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채팅 상자에 원하는 지침을 입력할 수도 있다. 사용자의 메모를 이메일 뉴스레터, 스크립트 개요, 마케팅 계획 초안 등 가장 도움이 되는 형태로 변환하도록 노트북LM에 지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종 버전 작업을 시작할 준비가 되면 클릭 한번으로 작성한 내용을 구글 독스(Docs)로 내보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선택한 소스에 노트북LM의 AI를 집중시키려면 소스 사이드바에서 특정 소스 세트를 선택해 채팅할 수 있다. 또 PDF와 복사된 텍스트도 지원한다. 텍스트를 복사해 붙여 넣어 새 소스를 만들고 제목이 생성되면 편집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노트북LM의 각 노트에 최대 20개의 소스를 포함할 수 있고, 소스에는 최대 20만개의 단어를 포함할 수 있다.

스티븐 존스 구글 랩스 편집 이사는 "노트북LM에 문서를 업로드하면 프로젝트에 필요한 정보에 대한 즉각적인 전문가가 되어 제공된 소스를 기반으로 질문에 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이 앱의 해외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는 미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저작권자 Copyright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