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오늘(11일) YTN과 통화에서 개인적으로 김 대표가 싫어서 사퇴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현재 체제로는 수도권 선거에서 도저히 이길 수가 없어 절박한 마음으로 부탁하는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그동안 너무 당을 무능하고 무기력하게 이끌었고, 특히 인요한 혁신위와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반혁신의 상징이 돼버렸다며 이런 분이 당의 얼굴이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미 김 대표의 불출마는 기정사실이 됐고 혁신위 활동이 끝난 마당에 불출마를 선언해봐야 아무 감흥도 없을 거라며 당을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 것도 없이 대표 한 사람만 바꾸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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