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경찰청은 내년 4월 10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하여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 경찰은 총선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2일부터 광주경찰청과 관내 5개 경찰관서 소속 수사관 등 45명으로 구성한 '선거사범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또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관리위원회·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단속 준비를 마쳤다.
경찰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을 '5대 선거범죄'로 지정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단속할 계획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허위 사실 유포, 선관위·정당의 홈페이지 해킹 및 디도스공격 등 사이버 테러 범죄에 대해서도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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