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좌승훈 작가 제작 참여한 50부작”
12일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는 문화유산 소재의 웹툰 ‘환수왕’. 문화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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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당시 문화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웹툰 ‘환수왕’이 12일부터 연재된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보다 널리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젊은층과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문화 콘텐츠인 웹툰 ‘환수왕’을 제작했다”며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한다”고 11일 밝혔다.
총 50부작으로 만들어진 ‘환수왕’은 신비스러운 힘에 이끌려 과거로 돌아가게 된 주인공이 일제 강점기에 무분별하게 반출되거나 훼손될 위기에 처한 문화유산들을 지켜내기 위한 갖가지 노력들을 담고 있다.
문화재청은 “우리 문화유산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시간여행(타임슬립)과 코미디의 결합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교훈과 감동을 함께 선사할 것”이라며 “대표작 ‘관종교장’(2021~2022)을 통해 코미디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보여준 좌승훈 작가가 참여해 작품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통계에 따르면, 해외에 흩어져 있는 한국 문화유산은 모두 27개국에 22만9600여 점(올해 1월 기준)에 이른다.
그 가운데 일본에 전체 해외소재 문화유산의 42%에 이르는 9만5000여점이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웹툰 ‘환수왕’을 통해 문화유산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접하고, 나아가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재기 선임기자 jaek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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