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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레이업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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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최고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는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023~2024 NBA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에서 123-109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처음 도입된 인시즌 토너먼트 초대 우승팀이 됐다.
인시즌 토너먼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NBA 사무국이 도입한 컵 대회다.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5개팀 씩 6개 조로 편성됐다. 예선에서 두 팀 이상 동률일 경우 상대전적 득실 등을 따진다. 이런 규정으로 인해 이미 크게 벌어진 경기에서 추가 득점을 노리는 경우도 나왔다.
각 팀 1위는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또, 각 조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팀은 와일드카드로 8강에 합류한다. 결승까지는 단판 승부이며 4강과 결승은 중립지역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4강까지는 정규시즌 성적에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NBA 사무국은 시즌을 앞두고 일정을 정할 때 8강, 4강을 제외한 80경기를 발표했다. 이후 토너먼트 진출 팀끼리 일정이 발표됐고 탈락 팀끼리 경기를 펼치도록 배정됐다. 결승 진출한 두 팀만 한 경기 더 치르는 방식이다.
레이커스는 예선부터 전승 행진을 달렸다. 결승에서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41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르브론이 선정됐다. 르브론은 “앤써니 데이비스는 샤킬 오닐 같았다”고 칭찬했다.
우승을 차지한 레이커스는 1인당 50만 달러(약 6억5000만원)를 받았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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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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