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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를 향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12월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건강 악화로 다리를 절단해도 화해하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매체는 한 소식통 말을 빌려 "브리트니가 아버지와 화해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아버지는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브리트니에게 상처를 줬고, 아버지 건강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가 죽었든 살았든 브리트니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제이미는 지난 10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후 심각한 감염으로 인해 다리를 절단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8년부터 아버지로부터 통제된 삶을 살았다고 폭로했다. 아버지는 자신을 돈 버는 기계로 취급했고, 피임장치를 제거하는 것을 반대하는 등 결혼과 출산에도 관여했다고 밝혔다.
제이미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후견인 자격으로 13년간 약 40만 달러(한화 약 31억68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2021년 후견인 자격이 박탈됐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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