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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REVIEW] '아스널 너 나와' 리버풀, '수적 열세' 팰리스 2-1로 제압…리그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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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이 리그 선두로 올라선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살라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2017-18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뒤 통산 200호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승점 3을 챙긴 리버풀이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선두까지 올라가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5경기 만에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지난 5경기 동안 1무 4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버풀은 알리송 골키퍼가 나서고, 치미카스, 반 다이크, 콴사, 알렉산더 아놀드, 흐라번베르흐, 엔도, 소보슬라이, 디아스, 누녜스, 살라가 선발 출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존스턴 골키퍼와 함께 워드, 구에히, 안데르센, 클라인, 레르마, 리차드, 슐룹, 휴즈, 아예우, 에두아르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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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의 공격적인 모습이 돋보였다. 전반 2분에는 치미카스의 중거리슛이 나왔고, 전반 1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에 막히기도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위협적인 장면을 한 차례 만들었다. 전반 27분 역습 과정에서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레르마가 넘어지면서 슈팅을 연결했다. 이를 알리송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슈퍼세이브를 만들었다.

이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까지 차게 됐다. 그러나 VAR 결과 페널티킥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전까지 두 팀은 0-0으로 균형을 맞췄다. 슈팅 개수에서 리버풀이 6-1로 앞섰다. 그러나 리버풀의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기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리버풀 수비진이 처리하다가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마테타가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좋은 분위기를 길게 이어 가지 못했다. 후반 29분 아예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게 됐다. 수적 열세게 놓이게 됐다.

1분 뒤에 리버풀이 곧바로 추격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진이 처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존스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왼발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리버풀은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마지막 결승골을 노렸다. 후반 추가 시간이 시작되자 엘리엇의 중거리슛이 터졌다. 순식간에 드리블 돌파한 뒤 왼발로 박스 밖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후반 5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이어 갔으나 알리송의 선방으로 이어졌다. 리드를 지켜낸 리버풀이 승점 3을 따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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