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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채정안 “男들, 서로 내 옆에 오려고 하는데”, 거리두는 조카들에 ‘서운’ (채정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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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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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배우 채정안이 김장 2차전에 돌입한 가운데 조카들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채널 ‘채정안TV’에는 최근 ‘김장..그 어려운 것을 해냅니다. 채험! 김장의 현장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채정안은 김장 2차전을 위해 힘겹게 계단을 오르던 중 넘어질 뻔했다. 제작진은 깜짝 놀랬고, 채정안은 “나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이쪽으로 기울었어”라며 “내년에도 다시 김장을 하러 올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못 올 거 같다”고 털어놨다.

“금 김치 만들러 간다. 김치 속 넣으러”라며 다시 친척 집을 찾았다. 채정안은 김장에 앞서 가족들을 위한 아침상을 준비했다. 당근을 넣어달라는 말에 채정안은 당근이 가득한 영양 가득 계란 말이 만들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의지와 달리, 어색한 칼질과 아슬아슬한 요리를 선보였고,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무려 20년 만에 계란말이 요리를 한다는 채정안은 처음부터 계란물을 많이 붓는 실수를 했다. 이때 나타난 반장님 지시에 따라 채정안은 차근차근 계란말이 살리기 시도했다. 그 결과, 완벽한 계란말이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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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은 아침상에 앉은 조카들에게 “이모가 계란말이 한 거다. 많이 먹어라”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채정안의 옆자리를 앉았던 조카들은 옆자리를 피해서 앉으려고 왔다 갔다 했다. 이 모습을 본 채정안은 “남자들은 서로 내 옆에 오려고 하는데 너네는 왜 그러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채정안은 조카들에게 “계란말이 누가했지?”라고 물었다. 옆에서 ‘채정안 이모’라고 알려줬지만 조카들은 “그게 누구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채정안은 “그게 나다”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채정안은 조카들을 위해 용돈을 준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후식 과일까지 먹은 채정안은 본격적으로 김장 2차전에 돌입했다. 절여진 배추에 김칫소를 넣기를 반복하며 김장을 마무리 한 채정안은 결국 체력 방전으로 방 한켠에 쓰러지듯 누워버렸다. 채정안은 “채정안TV 여기서 마무리입니다.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고 했고, 제작진은 “근데 여기 피부 관리 받으러 오신 거 아니냐”라며 반짝이는 피부 광채에 깜짝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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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채정안은 "전 여기까지인 거 같다. 내 인생 마지막 김장일 거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김장 스케줄은 끝나지 않았다. 바로 가족들이 부탁한 떡 찾기가 남았던 것. 그는 떡 심부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버님을 위한 선물용 양주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구매한 뒤 양손 무겁게 집으로 향했다. 이후 집에 도착한 채정안은 "제가 쏘는 거다"며 새우젓과 양주, 간식 등 선물 전달식을 했다.

드디어 완성된 김장에 채정안은 가족들과 단체 사진까지 촬영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이에 채정안은 "김장 끝났다. 저는 차가 막혀서 빨리 도망가야 한다. 차에서 3시간 정도 있을 예정이다"며 "김장이 1년에 한 번인 게 정말 다행이다. 이번에 느낀 게 계란말이를 잘하고 배추를 참 좋아한다는 것. 다시 한 번 알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며칠 뒤, 채정안은 집에서 컵라면에 직접 담근 김치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채정안은 "내가 김장을 한 이후로 김칫소도 다 먹는다. 옛날에는 안 먹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소 여러분들, 채소 중에 대표는 뭐니 뭐니 해도 배추 아니냐"고 강조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채정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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