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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일)

'항명 파동' FW, 벌금도 10원 안 냈다…맨유 최악의 공격수 "매번 아프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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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낙오된 공격수 제이든 산초가 상습적으로 훈련에 불참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마저도 구단이 정한 벌금을 내지않고 빠져나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산초는 맨유 1군에서 제외된 이후에도 훈련에 여러 번 불참했다. 그러나 벌금을 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산초는 올 시즌 에릭 턴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불화를 일으키며 1군에서 퇴출됐고 시설에마저도 출입 금지 당했다.

지난 9월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 턴 하흐는 산초를 명단 제외시켰다. 1-3으로 패한 뒤 턴 하흐는 기자회견에서 "산초는 훈련에서의 퍼포먼스로 인해 선발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매일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만 선택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그를 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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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산초는 개인 SNS를 통해 턴하흐에게 정면으로 대항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을 전부 믿지는 말라"며 "나는 이번 주 훈련을 아주 잘 소화했다. 경기에 소집되지 않은 데에는 (훈련을 제외한) 다른 이유가 있다. 난 오랫동안 희생양이 됐다"며 턴하흐의 결정에 크게 반대했다.

이에 턴하흐는 곧바로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고 훈련장과 식당을 비롯한 1군 시설에서도 내쫓았다. 훈련은 유스 선수들과 했다. 식사는 자신의 방으로 직접 배달됐다. 옷 갈아입을 공간도 협소해 자신의 차 안에서 훈련복을 입는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산초는 아직 턴하흐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다. 턴하흐 또한 "산초를 퇴출한 것에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며 "지난 시즌 그에게 휴가도 주고 달래도 봤지만 전혀 모습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일갈했다. 이어 9일 기자회견에서는 "모든 선수는 어떠한 기준에 도달해야 한다"며 "복귀는 산초에게 달려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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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산초의 태도는 턴하흐의 징계에도 변함이 없는 듯 하다. '더 선'은 "올 시즌에도 여러번 훈련에 불참했다"며 그의 태업에 대해 알렸다. 다만 그가 구단이 정한 벌금을 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산초는 언제나 핑계거리를 준비해 (벌금의 조건인) 무단 불참에는 저촉되지 않았다"며 "그의 핑계 중 하나는 아프다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훈련에 참가하지 않기 위해 핑계를 대며 벌금까지 내지 않는 행태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 맨유 선수인 네마냐 마티치가 최근 발언한 내용과도 맞아떨어진다.

마티치는 지난 5일 동영상 매체 'YU 플래닛'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지각했던 선수로 폴 포그바와 산초를 꼽으며 "맨유에서는 (지각, 훈련 불참 등이) 매일 같이 일어났던 일"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마티치는 "벽에다가 종이를 붙여 늦게 온 선수들 이름을 적었다"며 "어떤 시즌에는 무려 7만 5000파운드(약 1억 2000만원)가량의 벌금을 모으기도 했다"는 말로 당시 맨유 선수들의 훈련 태도가 엉망이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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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의 행동이 달라지지 않는 가운데 턴하흐 또한 산초를 내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프로답지 않은 행동으로 일관하는 산초가 다음 행선지로 정할 구단은 어디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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