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고민 "손흥민 몸 상태 걱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좀 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걱정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토트넘은 유독 부상 선수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장'이자 팀 공격에서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는 손흥민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포스테고글루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좀 더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웨스트햄과 홈 경기 도중 허리쪽에 통증을 느꼈고 후반 43분 교체됐다. [사진=뉴시스]

손흥민은 지난 8일 열린 웨스트햄과 홈 경기 도중 후반 37분께 상대 수비수 블라디미르 쿠팔과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허리쪽에 충격을 받았고 결국 후반 43분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뉴캐슬과 홈 경기로 2023-2024시즌 EPL 16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웨스트햄전에서 1-2로 덜미를 잡히면서 최근 치른 5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하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면 뉴캐슬을 상대로도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을 마친 뒤 통증을 호소했다"면서 "뉴캐슬전까지 몸 상태와 컨디션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EPL 토트넘 감독이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웨스트햄과 홈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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