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에서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는 현대모비스와 정관장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정관장을 6연패 수렁에 밀어 넣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93-78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결과로 두 팀은 나란히 9승 10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2연패, 홈 2연패를 동시에 끊고 정관장 상대 4연승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정관장과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특히 1라운드 86-75, 2라운드 108-77에 이어 이날도 두 자릿수 이상 점수 차로 정관장을 물리쳤다.
반면 정관장은 최근 KBL 리그 6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은 지난 6일 동아시아 슈퍼리그 경기에서는 필리핀의 트로팡 기가를 105-97로 꺾었지만, KBL 경기에서는 11월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8-93으로 잡은 이후 승리가 없다.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와 게이지 프림 등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력이 호조를 보이며 전반을 56-34로 크게 앞섰다.
3쿼터 한때 64-37로 점수 차가 27점이나 날 정도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현대모비스는 출전 선수 가운데 김준일을 제외한 11명이 득점에 가담하며 낙승을 거뒀다.
알루마가 21점, 프림 17점을 기록했으며 국내 선수로는 장재석이 12점을 넣었다.
정관장에서는 렌즈 아반도가 17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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