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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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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공동 5위로 도약…정관장은 6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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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9일 경기에서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는 현대모비스와 정관장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정관장을 6연패 수렁에 밀어 넣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93-78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결과로 두 팀은 나란히 9승 10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2연패, 홈 2연패를 동시에 끊고 정관장 상대 4연승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정관장과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특히 1라운드 86-75, 2라운드 108-77에 이어 이날도 두 자릿수 이상 점수 차로 정관장을 물리쳤다.

반면 정관장은 최근 KBL 리그 6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은 지난 6일 동아시아 슈퍼리그 경기에서는 필리핀의 트로팡 기가를 105-97로 꺾었지만, KBL 경기에서는 11월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8-93으로 잡은 이후 승리가 없다.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와 게이지 프림 등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력이 호조를 보이며 전반을 56-34로 크게 앞섰다.

3쿼터 한때 64-37로 점수 차가 27점이나 날 정도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현대모비스는 출전 선수 가운데 김준일을 제외한 11명이 득점에 가담하며 낙승을 거뒀다.

알루마가 21점, 프림 17점을 기록했으며 국내 선수로는 장재석이 12점을 넣었다.

정관장에서는 렌즈 아반도가 17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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