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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선수 선발비리' 프로축구 안산에 제재금 5000만원…"공정질서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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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대가로 에이전트·부모에게 금품 수수

뉴시스

[서울=뉴시스]K리그2 안산, '선수 선발 비리 의혹' 임종헌 감독 경질 (사진 = 안산그리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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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연맹이 선수 선발 비리로 얼룩진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에 제재금 5000만원을 부과했다.

연맹은 7일 제17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안산 구단에 제재금 5천만원을 부과할 것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안산 구단 과거 임직원과 감독의 선수 선발 관련 비리 행위에 따른 처분이다.

검찰 수사 결과, 안산의 이종걸 전 대표이사. 임종헌 전 감독, 배승현 전 전력강화팀장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선수 선발을 대가로 에이전트와 부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것이 밝혀져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됐다.

세 인사는 모두 구단으로부터 면직됐다.

상벌위는 "축구계 공정 질서를 부정하는 중대한 비위에 해당하고, 사건 발생 당시 안산 구단은 내부 견제, 감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개인 차원의 비위행위를 넘어 이번 징계로서 구단에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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