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1 (금)

지속적 협박·공갈…김하성, 후배 야구선수 고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칼을 빼들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후배 야구선수 A를 경찰에 고소했다.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A씨로부터 협박을 당해 돈을 뜯겼다”며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6일 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2년 전이다. 김하성과 A씨는 2021년 겨울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은 이후 A씨로부터 ‘명예훼손’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김하성 측은 당시 MLB 진출을 앞두고 있었던 만큼 합의금을 건넸으나, 이후에도 추가 금품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결국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한국에 올라온 뒤 소속사와 상의해 법적 조치를 취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김하성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9순위)로 넥센(키움 전신) 유니폼을 입었다. 2020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문을 두드렸다.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빅리그 3년차인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면모를 선보였다. 152경기에 나서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84득점 38도루 등을 기록했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내야수 처음으로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후배 야구선수 A는 과거 김하성과 키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현재는 은퇴 신분이다. 김하성의 소속사인 서밋 매니지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현재 사건이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향후 수사 진행 경과에 따라 구체적 입장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