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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일)

‘연봉 400억원 소토 이동’ 이정후 목적지 양키스 소거·SD 급부상···미국 동서부 머니 게임 시작[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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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포스팅으로 메이저릭 진출을 기대하는 이정후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트윈스와 KT위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김하성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 2023.11.13.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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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별다른 진전이 없었단 메이저리그(MLB) 윈터미팅 마지막날 대형 움직임이 나왔다. 특급 외야수 후안 소토(25) 트레이드를 두고 평행선을 형성했던 뉴욕 양키스와 샌디에이고가 합의점을 찾았다. 소토의 양키스 이적이 성사되면 이정후의 행선지도 자연스럽게 좁혀진다.

현지 언론 MLB 네트워크와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양키스가 샌디에이고로부터 소토와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을 받는다. 샌디에이고는 양키스로부터 투수 마이클 킹, 드류 토프, 조니 브리토, 랜디 바스케스, 그리고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를 얻는다. 무려 7명이 포함된 트레이드로 양키스가 샌디에이고로 보내는 선수들의 메디컬 리포트가 확인되면 거래가 성사될 전망이다.

이로써 이정후의 양키스행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소토 트레이드가 완료될 경우 양키스는 좌익수 알렉스 버듀고, 중견수 애런 저지, 우익수 소토의 외야진을 구성하게 된다. 만능 좌타자 소토와 2022년 62홈런을 터뜨리며 MVP를 수상한 저지가 나란히 상위 타순에 배치될 수 있다. MLB 네트워크는 2번 소토, 3번 저지로 2024시즌 양키스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정후 입장에서 여전히 선택지는 많다. 양키스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이 아니어도 많은 팀이 이정후를 바라본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이번 트레이드로 2024년 소토의 예상 연봉 3000만 달러(약 400억원) 가량을 아꼈다. 소토가 빠진 자리를 이정후로 채워 넣을 수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소토의 양키스행이 예상됨에 따라 샌디에이고가 이정후의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소토 트레이드 전까지 양키스와 샌디에이고는 이정후의 유력 행선지로 언급됐다. 양키스가 소거됐으나 두 팀 외에도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메츠가 이정후를 바라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이정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미 김하성을 통해 투자 금액 이상을 뽑은 샌디에이고다. 한국 선수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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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트윈스와 KT위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찾아 키움 선배 김하성과 관전하고 있다. 2023.11.13.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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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피트 퍼텔러 단장이 직접 고척돔을 찾을 정도로 이정후를 향한 관심을 보였다. 메츠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은 밀워키 단장 시절 꾸준히 KBO리그 출신 선수들을 영입했다. KBO리그 MVP인 에릭 테임즈, 조쉬 린드블럼이 보장 계약을 맺고 밀워키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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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 | MLB.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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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없어도 쟁쟁하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메츠 모두 최근 몇 년 동안 스토브리그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겨울 저지에게 9년 3억60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 당시 샌디에이고의 저지를 향한 제시액은 10년 4억 달러에 달했다. 최근 팀연봉 규모를 줄이고 있는 샌디에이고지만 소토 트레이드로 이정후를 영입할 여력이 생겼다. 메츠는 2023년 팀 연봉 역대 최고인 3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KBO리그 선수의 MLB 최대 계약 규모는 2013년 류현진이 LA 다저스와 맺은 6년 3600만 달러다. 2위는 2021년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4년 2800만 달러. 이정후는 최초로 5000만 달러를 훌쩍 넘는 계약을 맺을 확률이 높다. 빅마켓 팀들이 이정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한다면 계약 규모는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머니 게임 중심에는 일찍이 이정후와 계약한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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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사진=문상열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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