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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이소라·신동엽, ♥선혜윤→대마초 루머 쿨 해명 "만나고 싶었어"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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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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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전 연인' 모델 이소라와 신동엽이 솔직한 입담을 나눴다.

6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는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1화 ‘신동엽 이소라 드디어 만나는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첫 게스트 신동엽은 이소라와 손을 맞잡고 포옹하며 반가워했다.

신동엽과 이소라는 1995년에 MBC 라디오 '신동엽의 FM 낮은 목소리’에서 인연을 맺고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열애했다. 신동엽은 선혜윤 PD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헤어진 후에도 쿨한 모습을 보여주며, 서로를 응원하고 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에는 신동엽이 당시 몸담고 있던 SM C&CD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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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내가 나간다고 하니까 사람들은 '와이프가 괜찮대?' 이런 얘기를 많이 하더라. 대인배라고 한다"라며 선혜윤 PD를 언급했다.

신동엽은 "아내는 너의 골수팬이다. 어릴 때 슈퍼모델 나갈 때 우리나라에 저런 느낌의 여자가 있나 하면서 너무 멋있었다고 하더라. 나와 사귄다고 하니 신동엽이 어떤 매력이 있길래 하며 날 호감으로 본 거다"라며 이소라 덕분에 자신과 사귄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소라는 "나 때문에 그런 매력을 많이 본 거다"라며 생색냈다. 신동엽은 "무조건 인정이다"라며 화답했다.

신동엽은 "2006년에 결혼하고 같이 TV를 보고 있다. 너 그때 '연예가 중계'를 할 때다. 와이프와 같이 있는데 딱 나온 거다"라며 아내와의 일화를 들려줬다.

신동엽은 "놀라며 빨리 돌리는 것도 이상하더라. 만나기 전에 예전에 만났던 사람이니 잘못한 일은 아니다. 계속 보고 있는 것도 좀 애매해서 아이템에 집중하는 것처럼 '아 그렇게 됐구나' 했다. 아이템이 딱 끝나고 다른 데 넘기고 하면서 봤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너무 웃긴 게 몇 달 후에 내가 집에 가서 안방문을 여는데 아내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보는 거다. 아내가 날 보더니 놀려서 다른 곳으로 돌리더라. '이소라 언니 너무 좋고 이 프로그램 너무 좋다. 오빠 보는 앞에서 보면 오빠가 조금 신경 쓰일 것 같다'고 하더라. 오빠든 나든 우리 편하게 다 보는 거로 하자'라더라"며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이소라는 "둘이 코드가 비슷하다. 내가 결혼한 걸 내가 중계하는 입장이지 않냐. 내가 신동엽이 결혼했다는 걸 읽어야 했다. '동엽아 안녕' 했다. 그것도 웃기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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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는 "내가 너에게 여기 나와달라고 문자 하고 통화하지 않았나. '얘가 지금 술을 마시고 있으면 좋을 텐데 제발 술 취해 있어라. 그래야 걸린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골프 치고 있을 때인데 좀 이른 저녁을 먹으면서 술도 한잔하는데 전화가 와서 나도 깜짝 놀랐다. 나도 계속 간접적으로 'SNL'에 나와달라고 옛날부터 그랬다"라고 언급했다.

이소라는 "십몇 년 전에 SNL 측에 처음 전화를 받았다. '제가 그렇게 쿨한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했다"고 했다.

신동엽은 "내가 계속 우회적으로 했는데 안 된다고 했다. '짠한형'에 한 번 나와달라고 해도 아니라고 해놓고 자기 것이니 냅다 문자를 하는 거다. 내가 생각해도 이렇게 한 번 나오고 'SNL' 나오면 그림이 괜찮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라는 "네가 날 써먹을 일이 많을 거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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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는 "난 널 만나고 싶었다. 언젠가는 만날 거라고 생각했고 지금 만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오늘 지금 이 자리가 사실 이상하다. 그런데 널 오늘 이렇게 만날 줄 알았으면 내가 지난 세월을 그냥 지나가면서 좀 평안하게 살았을 것 같다. 모든 것은 만날 때가 되면 때가 있다. 50세가 넘어 지금 만나는 거 아니냐"라며 돌아봤다.

그러자 신동엽도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페이지를 기록할 때가 널 만났을 때다. 지우고 싶다고 지울 수 있는 게 아니다. 타이밍상 남녀가 헤어질 수도 있지만 그 때 순간들은 내게 소중하다"라며 감회에 젖었다.

신동엽은 헤어진 후 이소라를 잘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에 이소라를 찾아갔다고 한다. 이소라의 생일에 3500만원짜리 불가리 목걸이를 선물했다.

이소라는 "그게 지금 얼마인 줄 아냐. 7000만원이 넘는다"라고 말해 신동엽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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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1999년에 신동엽이 마약 혐의로 체포 구속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엇갈렸다. 신동엽은 2000년에 석방됐으나 결별했다. 한동안 이소라 때문에 신동엽이 일부러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신동엽은 "이 얘기는 좀 해야되겠다"라면서 한참 생각했다. 그러면서 "어디까지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걸렸던 1999년도 말은 내가 해서 걸린 거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를"이라고 대마초 흡연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소라는 "너 지금 그런 얘기하면 큰일 나"라며 만류했다. 신동엽은 "너무 말이 안 되니까. 무슨 이소라에 뭘 하기 위해서. 내가 그런 일을 겪었을 때 말도 안되게 아직까지도 소라와 관련된 일 때문에 억지로 그걸 했다고 한다. 너무 말이 안 된다"고 루머를 해명했다.

이소라는 "요즘 시대 자체가 우리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지만, 일반인들도 SNS를 많이 하니까 그런 얘기가 많은 것 같다. 정말 잘못된 뉴스"라고 강조했다.

사진= 메리앤시그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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