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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리뷰] '반 다이크 결승골' 리버풀, '20위' 셰필드에 2-0 신승...1위 아스널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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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이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리버풀은 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34점이 되면서 1위 아스널은 2점 차로 추격할 수 있게 됐다.

리버풀은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즈,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엔도 와타루, 조 고메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퀴빈 캘러허가 선발로 출장했다.

첫 기회를 잡은 건 셰필드였다. 전반 3분 구스타보 하머가 프리킥을 처리했다. 뒤로 뛰어 들어간 잭 로빈슨에게 걸리지 않았다.

리버풀이 점점 주도하기 시작했다. 전반 10분 디아즈가 살라를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넣어줬다. 살라의 발리 슈팅은 하늘로 향했다.

전반 12분 셰필드가 절호의 기호를 잡았다. 고메즈가 실수를 범했다. 셰필드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제임스 맥티가 이어받아서 슈팅을 날렸지만 캘러허가 완벽하게 막아냈다.

리버풀은 세트피스에서 재미를 보기 시작했다. 전반 21분 코너킥에서 반 다이크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셰필드는 반 다이크의 높이 제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반 다이크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7분 아놀드가 날카롭게 코너킥을 올려주자 반 다이크가 경합을 이겨내고 발로 밀어 넣었다. 리버풀이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는 셰필드가 전진하기 시작했다. 크리스 와일더 감독 체제가 시작한 첫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셰필드는 연이어 리버풀의 골대로 공을 보냈지만 반 다이크 중심의 수비가 잘 버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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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12분 살라가 완벽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날아서 막아냈다. 리버풀은 부상 악재가 닥쳤다. 전반부터 발목 상태가 썩 좋지 않았던 맥 알리스터가 또 다쳤다. 결국 커티스 존스와 후반 14분 교체됐다.

리버풀은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23분 살라와 디아즈를 빼고 다윈 누녜스와 하비 앨리엇을 투입했다. 셰필드의 공세를 막아내던 리버풀이 오랜만에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1분 아놀드가 누녜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줬다. 누녜스가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경기 막판에는 양 팀의 신경전까지 나올 정도로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리버풀 수비진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리버풀이 경기를 끝냈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에서 소보슬러이의 득점이 나오면서 셰필드는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그대로 리버풀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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