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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종아리 부상+아시안컵 차출=4주 이상 결장 유력...'또 부상' 당해 우는 토미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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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또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이제 아스널 팬들은 토미야스를 유리몸으로 부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토미야스 없이 연말 경기를 치른다. 토미야스는 울버햄튼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그라운드를 나간 뒤 검사를 받았다. 토미야스는 3~4주 정도를 빠진다. 아스널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중요한 경기들이 연속해서 있다. 아시안컵이 1월 중순경에 열리는 가운데 그 전에 토미야스가 돌아올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전에 선발 출전한 토미야스는 후반 33분 부상을 당했다. 의료진은 종아리를 주물거리며 상태를 확인했고, 더는 소화할 수 없어 교체가 진행됐다. 부상은 예상보다 더 심각했고 결국 한동안 결장하게 됐다.

올 시즌 토미야스는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울버햄튼전에서도 부카요 사카 득점에 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확실히 신뢰하는 자원이었다. 센터백, 라이트백, 레프트백 모두 소화가능하고 경합 능력, 빌드업 능력, 전술 이해도도 좋은 토미야스는 아르테타 감독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여러 위치를 오가면서도 기대 이상 경기력을 보여준 토미야스는 아스널의 주전으로 확실히 다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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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관심을 받기로 한 토미야스와 아스널은 재계약을 추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1월 30일 "아스널은 토미야스와 재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다. 아스널은 토미야스에게 제의를 건넸으며 적절한 시기에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미야스의 현재 계약은 2025년에 만료가 되고 12개월 연장을 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보도했다.

잘 나가던 토미야스는 또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토미야스는 매번 중요한 시기마다 부상으로 빠졌다. 아스널에 온 후 자리를 잡아가던 초반엔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고 지난 시즌 막판엔 무릎 부상 후 수술로 수개월간 나서지 못했다. 큰 부상이 아니어도 종종 몸 상태 이상 속 기용 불가할 때가 많았다. 또 부상을 당하면서 쓸 수 없게 됐다. 계속된 부상에 토미야스를 유리몸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많아졌다.

아스널 입장에선 낭패다. 토미야스 같이 여러 위치를 뛸 수 있는 선수가 살인적인 일정을 앞두고 빠지는 건 치명타다. 돌아와도 바로 아시안컵에 차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가 없는 수비 전술을 짜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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