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대유위니아 그룹, 국회에 ‘임금 체불’ 변제 계획서 제출

조선일보 유지한 기자
원문보기

대유위니아 그룹, 국회에 ‘임금 체불’ 변제 계획서 제출

속보
코스피, 급락 출발 ··· 4,800선 움직임
대유위니아그룹

대유위니아그룹


대유위니아그룹이 가전 계열 3사의 체불임금을 변제하기 위한 계획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 10월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힌 이후 그 후속 조치다.

6일 대유위니아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박영우 회장 명의로 국회 환노위에 제출했다. 대유위니아 그룹의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 위니아 등 가전 3사는 지난달 30일 기준 임직원 임금과 퇴직금 총 708억3600만원을 체불한 상황이다.

변제 계획서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인 동강홀딩스, 스마트홀딩스 등이 최근 36홀 규모 골프장인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을 동화그룹 계열사인 엠파크 주식회사에 3000억원에 매각했고, 대유위니아는 경기 성남 사옥 대유위니아타워에 대한 매각 절차도 진행 중이다. 예상 매각가격은 약 1200억원이다. 대유위니아 측은 자산 매각뿐 아니라 가전 3사에 대해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가전3사가 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체불임금 변제를 위한 매각 대금 지원은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위니아 전자와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은 지난 9월 20일에, 위니아는 지난 10월 4일에 각각 법인회생을 신청해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생 절차 중인 법인에 체불 임금 변제 목적의 자금을 대여하려면 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대여해 주는 법인은 대여 금원에 대한 강제집행 포기각서를 제출하는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라고 했다.

[유지한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