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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상식 "민주당, 당대표 리스크가 윤석열 정권 실정 덮어버려"

뉴스1 한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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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상식 "민주당, 당대표 리스크가 윤석열 정권 실정 덮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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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법리스크 "유·무죄 단언 못 해…당 차원 대응 옳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왼쪽부터), 윤영찬, 김종민, 조응천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왼쪽부터), 윤영찬, 김종민, 조응천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3.11.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비주류 혁신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은 "이재명 당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민주당의 모든 정책과 비전은 '당 대표 방탄' 속에 매몰됐다"고 비판했다.

원칙과상식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중앙당사 압수수색, 당 대표 소환조사, 당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와 같은 검찰 수사에 대응하느라 모든 당력을 소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사이 당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번복이 있었고 국민에게 약속한 선거법마저 퇴행의 기로에 있다"며 "당 대표의 리스크가 윤석열 정권의 모든 실정을 덮어버리고 윤 대통령은 이 대표 체제 때문에 유지되는 적대적 공생이 한국 정치를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민심을 총결집시키는 것이야말로 민주당의 임무이자 숙제"라며 "민주당이 교만해서 이 임무를 방기한다면 2020년 황교안의 미래통합당처럼 야당 심판론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다시 민주당의 깃발 아래 뭉칠 수 있는 통합의 민주당을 만들자"며 "윤 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당에 비판적이거나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당 안팎의 많은 분의 목소리를 담아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종민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 "이낙연 전 대표가 어떻게 결단을 내린다, 김부겸 총리가 기자회견을 한다는 등 얘기를 들어보면 민주당이 당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하나로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이런 오만함으론 이번 총선에서 절대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서는 "유죄, 무죄를 단언해서 얘기할 수는 없고 재판부에서 판단이 될 것"이라며 "우리 정당이 사법 문제 유무죄 단언해서 정당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영찬 의원은 전날 이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 단결' 메시지를 낸 것과 관련해선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통합의 메시지가 단순히 메시지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실천으로 옮기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 목소리를 듣고 당의 변화로 수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그러나 현재까지 어떤 방식이든 당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실행하는 그런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았다"며 "그래서 저희가 촉구하고 결단을 요구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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